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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19-10-16 12:06
치매 유전자 검사
 글쓴이 : 최준혁
조회 : 6,269  
이번에 건강검진시 치매유전자 검사를 받았는데


치매발병위험성 E4 유전자가 2개가 나와 고위험군에 해당한다고 합니다.


이럴경우 어디에서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

신경과 김재영 19-10-25 16:05
 
치매는 특정한 단일 원인에 의한 질환이라기 보다는 유전적 위험 요소와 환경적 위험 요소가 복합 발병기전으로 작용하는 증후군입니다. 치매에는 상염색체 우성 양식으로 유전되는 특징이 강한 가족성 치매가 있으나 그 비율은 낮습니다. 이런 가족성 치매와 관련된 유전자는 세 개 있습니다. (APP, PS-1, PS-2) 그리고 가족성 치매와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치매 발생의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유전자는 APOE4 유전자가 있습니다. ApoE 유전자는 ApoE2, ApoE3, ApoE4 세 가지 형태가 있는데, 부모로부터 한 쪽씩 유전자를 물려받아 모든 사람이 한 쌍의 ApoE 유전자를 갖게 됩니다. (따라서 사람은 ApoE 2/2, ApoE 2/3, ApoE 2/4, ApoE 3/3, ApoE 3/4, ApoE 4/4 이렇게 여섯 개 중 하나의 ApoE 유전자를 갖게 됩니다.)
그래서  ApoE 4를 가진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알츠하이머에 걸릴 확률이 두 배에서 세 배 가량 높습니다. 쌍으로 ApoE4를 가진 사람은 약 10배 이상의 위험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 위험성이 높다는 것이 반드시 치매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. 따라서 특정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치매에 걸린다고 단정하거나 좌절하실 필요는 없습니다. 그 보다는 치매에 걸릴 확률을 낮추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일정 연령에 이르렀을 때 조기검진을 챙겨 받으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