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성일 : 19-06-19 10: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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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 :
이현주
 조회 : 6,87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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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머니께서 작년부터 깜박깜박하시고 같은 말씀을 여러 번 반복해서 되묻곤 했는데,
최근 돈에 대한 집착만 더 심해져 제가 매달 용돈을 드리는데도 용돈을 안줬다고 우기는 일이 몇번 있었습니다.
그래서 제가 한 달 전에 병원에 모시고 가서 치매검사를 받은 결과 알츠하이머병 치매 초기로 진단이 나왔고, 약을 처방받아 와서 드시고 계십니다.
어머니께서 치매 약을 드시면서부터 속이 안좋다며 식사도 잘 안하시려하고 두통과 어지럼증을 자주 호소하십니다.
그래도 저는 안먹던 약을 새로 드시면 전에 없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니 계속 드셔보라고 권하는 중인데, 시누이가 와서 보고는 어머니가 아직 경로당도 다니시고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는데, 약을 드신 후부터 오히려 이전보다 사람이 더 처지고 가라앉은 것 같다며 약을 주지 말고 중단해보라고 합니다.
시누이는 아직 어머니가 치매진단 받은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약 복용도 중단하라고 하는데 제 의견대로 약을 계속 드려야 할까요?
시누이가 와서 그렇게 말한 후부터는 어머니께서도 약 먹으면 속도 불편하고 머리도 아픈데 왜 약을 먹어야 하느냐며 제대로 안챙겨 드시는 눈치입니다.
치매약 복용에 대해 환자 본인과 주변 가족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때 며느리인 제가 치매 사실을 강조하며 약복용을 강제로 권유해야 할지, 다른 가족들이 모두 인정할 수 있을 만큼 증상이 더 악화될 때까지 치매약 복용을 중단해도 될지 판단이 안섭니다....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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